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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는 천하를 구하려는 자는 자기 시체가 도랑에 버려진다는 것을 능 상상하고, 용기가 있는 자는 자기 목이 베인다는 것을 항상 각오하고 있다, 그런 인물이 아니라면 큰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187
역시 용사는 '목을 잃는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말이 옳은 것 같다. 188
사나이는 위기에 처했을 때 비로소 진가를 알게 되는 것이다. 202
료마는 모든 것을 도베에에게 일임했다. 그는 여관에서 술만 마시고 있었다. 207
원래는 교토의 북쪽 미노로가이케 마을 출신인 농부의 아들로 젊었을 때는 폭력단에 들어가 한두 번쯤 옥살이를 한 사내다. 210
이 사건을 통해 료마는 '천하'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한낱 검객으로 남아 있어도 될지 어떨지. 215
용단을 내려 세상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고향에 돌아가 시골 도장의 주인이 될 것인가. 둘 중 하나늘 생각하고 계실 테지요. 216
마음속에서는 이미 일찍이 없었던 각오가 굳어지고 있었다.
'이 외로운 검이 역사를 움직일 수 있을까?'222
(226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