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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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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더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세요. 여기까지만 합시다 56

 

 

 

 

언론사의 벽은 높았다.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집어 넣기 시작한 지 1년 반 동안 서류 탈락은 기본이요, 어쩌다가 2차 필기 시험에 올라가도 떨어지기 일쑤였다 60

 

 

 

(....) 닫힌 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육체만이 있을 뿐 그 누구도 관심하지 않는 세계를 붙들고서 어리광부리지 말라 꾸짖었다 159

 

 

 

 

가끔은 내가 생각한 '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결국 그렇게 그녀도 놓쳐 버리고 말았다는 사실이, 나를 아프게 했다 168

 

 

 

 

가만히 있으면 안 좋은 생각이 점점 더 덩치를 키우기에,

몸을 움직이는 게 낫겠다 싶었다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