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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B Douglas Kennedy
왕초보재무
2022. 9. 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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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17
그 당시 나는 실패를 염두에 주지 않았다 224
파크애비뉴 남쪽, 컴퓨터 아메리카 사무실 근처의 유니언스퀘어 카페에서 필 굿윈을 만났다(면접) 230
마티니 좋아해요? 230
그 분이 워낙 술을 좋아해 진통제는 생각도 못 하고 함께 마셨어 233
이 일을 하다 보면 자주 고객의 고함을 듣곤 하죠 238
벌써 이력서를 백 통 넘게 보냈다 247
외출은 일주일에 한 번, 영화를 보러가는 게 전부였다. 250
주말에는 집에 돌아올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뉴욕 주재 광고 대리인 같은 자리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254
그래, 잠시 마이너리그로 물러난 셈이지만 어쨌든 기회가 아닌가?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지울 수 있는 기회, 아내는 늘 뉴욕을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257
나도 당신과 인생을 함께할 마음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어 260
'혼자만의 시간.' 결혼 생활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말 264
매일 밤, 값싼 부쉬 맥주 여섯 캔을 마셔야 잠들 수 있었다 271
한순간 방심하고, 한두 차례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아내를 잘 배려하지 못했을 뿐인데, 갑자기.....271
아내를 잃었어 282
제리에게는 직장도, 여자도, 미래도 있었다. 얼마 전까지 내게도 있던 것들이었다 286
(....) 캐모마일 차를 마셨다 286
삶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이 있다면 '고정되고 안정되고 오래가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