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삼국지, 그 안의 정치(2)

왕초보재무 2012. 4. 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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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수가 권력을 전횡하는 정치는 삼국 시대나 현대나 똑같이 엄청난 해악을 초래하게 마련이다.

 

유비는 늦게까지 독자적인 위업을 이루지 못하고 남의 식객 노릇만 하다가 제갈공명을 얻은 뒤로 처지가 급변했다.

 

공명이 이처럼 출중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준 방통, 서서 등은 그가 방덕공이란 당시 학문의 대가 밑에서 공부하면서 사귄 친구들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학연이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관계 중 하나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결국 고간은 사람을 지나치게 믿다가 생명까지 잃고 말았다.

 

조조는 주인을 배반한 사람은 살려 두지 않았다. 남을 배신하는 사람은 나도 배신한다는 철저한 위기관리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